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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카카오 대리운전은 양의 탈을 쓴 늑대였다"

작성일 22-01-19 17:33 | 1,324 | 0

본문

 

 

대리기사는 대기업잡룡과 전쟁중인데
사업자들은 구경하며 자신들에 이익만 챙기겠는가? 

 

 

http://m.labortoday.co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155000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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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카오의 모바일 대리운전 호출서비스인 카카오 T 대리(옛 카카오드라이버)의 새 정책 '프로서비스'를 두고 대리운전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있다.

 프로서비스에 가입한 대리운전 노동자들에게 단독배정 혜택을 준다는 취지이지만 "프로그램 사용료를 받는 것"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. 

운행수수료만 받겠다던 사업초기 선언을 빗대 "양의 탈을 쓴 늑대가 본모습을 드러내고 있다"는 비판도 나온다.

12일 대리운전노조(위원장 김주환)에 따르면 카카오 T 대리는 지난 5일부터 대리운전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'프로서비스' 정책을 시행했다. 

2만2천원을 내고 서비스에 가입하면 카카오 T 대리와 제휴한 대리업체 일도 할 수 있고, 단독배정권을 매일 2개씩 부여한다. 

단독배정권은 대리운전을 희망하는 고객의 요청(콜)이 오면 노동자에게 일을 할지 말지 결정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먼저 부여하는 제도다.

 카카오 T 대리는 "더 많은 콜, 더 빠른 콜, 더 좋은 콜을 받을 수 있다"며 서비스 가입을 홍보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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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조의 생각은 다르다. 

김주환 위원장은 "매달 2만2천원을 회사에 상납하지 않으면 노동조건 하락을 각오하라는 것과 다름없는 정책"이라며

 "더 적은 콜, 더 늦은 콜, 더 나쁜 콜을 받기 싫으면 서비스에 가입하라고 겁박하고 있다"고 말했다. 

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으면 콜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가입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는 주장이다. 

그는 "카카오 T 대리에 소속된 모든 대리운전 노동자들이 프로서비스에 가입했을 경우에는 모두 같은 조건에서 일하게 된다"고 지적했다. 

서비스 이용료를 내더라도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는 의미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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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: 매일노동뉴스(http://www.labortoday.co.kr)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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